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가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글로벌 AI 시장에서 기존의 AI 강자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딥시크의 부상과 함께 데이터 무단 수집,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 AI 윤리 문제 등 여러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딥시크의 기술적 강점과 함께 딥시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딥시크 뜻
딥시크는 약 20억 원의 자본금과 200명 미만의 연구진을 보유한 2023년 중국에서 설립된 AI 스타트업 입니다. 젊고 유능한 국내파 인재들로 구성되었으며 효율적인 비용의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DeepSeek R1이라는 AI 모델을 출시하며 일부 테스트에서 GPT-4를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 하고 있습니다.
딥시크(DeepSeek)는 “깊이 탐구하다” 또는 “깊이 추구하다”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DeepSeek은 “깊이 있는 탐색” 또는 “심오한 지식을 추구하는 AI” 를 의미하고 고급 AI 모델을 통해 깊은 학습과 논리적 사고를 수행하는 목표를 반영한 네이밍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네이밍은 AI가 표면적인 정보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교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학습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Deep(딥, 深) → 깊은, 심오한
- Seek(시크, 寻求) → 찾다, 탐구하다
2. 딥시크 AI 특징
✅비용대비 성능
딥시크는 80억 원의 개발비로 고성능 AI 모델을 구축하여 약 1,200억 원이 투입된 오픈AI의 GPT-4와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픈AI가 사용하는 엔비디아 H100 대신 H800 칩을 활용하여 10분의 1 수준으로 개발 비용을 절감하였습니다.
✅데이터 학습방식 개선
소규모 데이터셋을 최적화하여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하여 불필요한 데이터 학습을 최소화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되었습니다.
✅수학·논리적 사고 능력 강화
AI가 고급 수학 문제 해결 및 논리적 사고를 수행할 수 있도록 특화된 학습 방식을 적용하여 수학 경시대회 문제에서도 GPT-4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AI의 논리적 연산 능력을 증명하였습니다.

3. 딥시크를 둘러싼 주요 논란
⚠️데이터 무단 수집 의혹
오픈AI 및 마이크로소프트(MS)는 딥시크가 자사 데이터나 기술을 무단으로 수집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 입니다.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출처가 불분명하고 웹 크롤링을 통해 저작권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연관성
딥시크는 공식적으로 독립 기업이지만 중국 정부의 AI 육성 정책에 따라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AI 모델이 중국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AI 윤리 및 규제문제
AI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이 부족하여 AI 모델의 신뢰성과 윤리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딥시크의 AI가 허위 정보나 가짜 뉴스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고 AI 사용에 대한 글로벌 윤리 기준을 준수했는지 불분명 합니다.
미국 vs 중국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딥시크는 AI를 학습시키는 방식에서 고비용 GPU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을 개발하였기 때문에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엔비디아의 독점 구조를 흔들고 있으며 가성비 높은 AI 모델 개발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뢰성과 윤리적 이슈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